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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매거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명소 추천

by 유찌롱 2024. 3. 4.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명소 추천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공식 명칭은 쿠알라룸푸르 연방 직할구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인 유산을 자랑합니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어로 '두 진흙탕물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입니다. 19세기 후반 주석광산 개발로 발전하기 시작한 쿠알라룸푸르는 1880년 3월 셀랑고르주(州)의 주도가 되었으며 1963년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지정되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내에서 가장 큰 도시로, 문화·상업·교통의 중심지입니다. 편리한 시설과 품격을 자랑하는 최첨단 빌딩에서부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천국 같은 휴양지까지, 쿠알라룸푸르는 아시아의 자유 감성이자 역동적인 미래 도시입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역사적인 장소와 종교적인 장소로 볼거리가 풍부하고 반대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빌딩들도 존재하여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쇼핑과 음식을 즐기며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이기에 여행을 더욱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시입니다.

 


 

1.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Petronas Twin Towers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말레이시아의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하늘을 솟아오르는 우주선 모양의 건물로 약 452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두 타워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각각 하나씩 담당하여 건설하였으며, 경쟁을 통해 상대보다 빠르게 완공된 사실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나스'의 본사로, 88층으로 구성된 내부에는 전망대와 쇼핑몰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높이 약 452m에 달하는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으로, 건물 전체가 33,000개의 유리 패널과 55,000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41층과 42층에는 두 건물을 잇는 스카이브리지가 있어, 약 170m의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에는 사방으로 수 킬로미터까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도심 어디서든 촬영이 가능하지만, 특히 'KLCC 공원'은 건물 전체와 함께 푸른 공원을 한 장에 담기 좋은 포토 존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밤의 아름다운 야경과 호수가 어우러진 '티티왕사 호수 공원'과 투명한 유리 박스에 들어가 아찔한 사진이 가능한 'KL 타워'도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시내 중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타워 꼭대기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 09:00AM ~ 21:00PM
이용료 : 입장권 홈페이지 사전 구매 권장
홈페이지 : www.petronastwintowers.com.my

 


 

2. 국립 모스크  Masjid Negara

국립 모스크는 말레이시아 이슬람의 상징인 만큼 장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건축물로, 196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모스크는 영국과 말레이시아의 건축가들이 협력하여 설계되었으며, 그랜드 모스크를 모티브로 하여 첨단 현대식 설계와 이슬람적 상징이 조화롭게 혼합되어 있습니다. 모스크 부지는 약 5만 2천 제곱미터에 달하며 연못, 분수, 정원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합니다. 모스크의 주요 특징은 첨탑인 미나레트와 별 모양의 독특한 콘크리트 지붕입니다. 이 지붕은 말레이시아의 13개 주와 믿음의 다섯 기둥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모스크 내부는 흰색으로 꾸며진 기도실과 화려한 샹들리에로 장식된 기도실이 인상적입니다. 모스크 바로 옆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정치인들의 묘가 있는데, 이 역시 아름다운 정원과 돔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국립 모스크는 쿠알라룸푸르 시내 레이크 가든 바로 옆에 있으며, KL 센트럴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모스크에는 입장료가 없으며, 이슬람교도가 아닌 관광객은 특정 시간에만 모스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스크를 방문할 때는 예의를 갖춘 복장을 해야 합니다. 남녀 모두 다리와 팔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하며, 여성은 머리에 스카프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모스크에서는 모자가 달린 망토 '차도르'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 복장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영시간 : 연중무휴 / 09:00AM ~ 12:00PM ∙ 15:00PM ~ 16:00PM

 


 

3. 잘란 알로 야시장  Jalan Alor Pasar Malam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시장 중 하나는 '알로 야시장'입니다. 이 야시장은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 활기차게 북적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수백 개의 노점상이 모여 다양한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며, 늦은 시간까지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기는 장소입니다. 알로 야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식 꼬치, 해산물 구이, 구운 치킨 등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와 같은 시원한 간식을 즐기면서 야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곳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여행 일정에 맞지 않아 낮에 방문할 경우에는, '잘란 알로 벽화 골목'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골목은 다양한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벽화로 가득 차 있어, 예술과 문화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운영시간 : 연중무휴 / 17:00PM ~ 24:00AM

 


 

4.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Galeri Bandaraya Kuala Lumpur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는 영국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건물을 재탄생시켜, 쿠알라룸푸르의 역사를 소개하는 곳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 갤러리는 쿠알라룸푸르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의 역사를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방문객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심 전체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같은 랜드마크 건물의 축소 모형도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러리의 1층에는 관광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무료로 각 지역의 지도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필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갤러리 내부에는 여러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I♡KL' 조형물을 비롯하여 무지갯빛 아치형 통로와 그래피티 배경 등에서도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까지도 다채로운 염색 천으로 꾸며져 있어 다양한 테마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은 후에는 잠시 쉬어가기 좋은 기념품 상점과 작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편안하게 쉬면서 갤러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 화요일 휴무 / 09:00AM ~ 18:00PM
이용료 : 10링깃

 


 

5. 바투 동굴  Batu Caves

바투 동굴은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약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바투 동굴은 878년에는 미국의 탐험가인 윌리엄 호너비에 의해 처음 발견된 동굴로 약 4억 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이 오랜 시간 동안 깎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후 힌두교 사원이 세워졌는데, 동굴 입구에는 전쟁과 승리의 신인 '무루간'의 거대한 황금 신상이 세워져 세계 최대의 힌두교도 성지가 되었습니다. 동굴 안에서는 자연광이 비추는 신비로운 모습과 함께 많은 종유석과 원숭이들을 볼 수 있으며 동굴 내부에는 272개의 알록달록한 계단과 약 400m 길이의 '힌두 사원 동굴', 벽화가 그려진 '갤러리 동굴', 박쥐가 서식하는 '다크 동굴' 등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동굴이 있습니다. 특히 무루간 신의 거대한 조각상은 눈에 띄며, 세계에서 가장 큰 무루간 상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바투 동굴은 272개의 계단을 오르는 도전적인 경험으로 유명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마카크 원숭이를 만날 수도 있으며, 이들은 장난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굴 꼭대기에 도착하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힌두 사원 중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매년 1월이나 2월에는 타이푸삼 축제가 열리는데, 이는 힌두교 신 무루간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많은 순례자들이 바투 동굴을 찾아 무루간에게 경의를 표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방문객들은 춤과 노래를 즐기며 다채로운 행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데, 주말과 주요 종교적 공휴일에는 특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특정 투어에 참여할 경우 참가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