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미 여행의 끝 칠레의 명소 탐방
남부 안데스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칠레는 다채로운 지형과 모험 스포츠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이 좁고 긴 땅은 남미 대륙 남서쪽을 따라 사막, 해안가 마을, 포도원, 빙하, 스키장 등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수도인 산티아고는 안데스산맥을 배경으로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칠레 북부는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이, 산티아고 남쪽은 와인으로 유명할 만큼 칠레는 어디로 여행가든 각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칠레는 여행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안전한 나라로, 전국을 연결하는 강력한 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온은 북부의 온화한 날씨부터 남부의 추운 겨울까지 다양하며, 스키를 즐기려면 6월부터 9월이 가장 적합합니다. 남미 여행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남미에서 유일하게 OECD 회원국에 속한 칠레는 다른 남미 국가들과는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안전한 여행지로서의 칠레를 경험해 보세요. 이제 여러분을 만족시킬 만한 칠레 여행의 필수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파타고니아 Patagonia
남극과 가장 가까운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는 여행자들에게 지상낙원으로 불리며, 특히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꿈의 목적지로 꼽힙니다. 파타고니아를 경험한 여행자들은 그곳을 천국과 우주가 공존하는 곳으로 묘사하며, 파타고니아의 자연경관은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안데스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은 칠레, 동쪽은 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파타고니아 지역은 특히 페리토 모레노 빙하로 유명합니다. 이 빙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빙하 중에서도 눈부시고 영롱한 아름다움으로 손꼽히며,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장면은 파타고니아의 독특한 기후가 만든 내륙 빙하의 진수입니다.
이곳에서는 빙하 트레킹을 할 수 있는데 빙하 트레킹은 특히 이 지역에서 특별한 경험으로 여겨지며, 얼음덩어리가 호수로 떨어지는 순간은 파타고니아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193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빙하 트레킹의 피날레는 얼음을 활용한 '위스키 온 더 락' 즐기는 순간으로, 그 놀라운 경험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2. 산티아고 Santiago
산티아고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역사적인 매력을 지닌 칠레의 수도입니다. 도시의 중심인 아르마스 광장은 생기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에는 산티아고 대성당과 국립 역사박물관 같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 도시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칠레 프리 콜롬비아 미술관에서는 고대 라틴 아메리카 문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식도락 문화도 풍부한 산티아고에서는 메르카도 센트랄에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베야비스타 지역에서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는 칠레 해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서 차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항공편이나 장거리 버스를 이용해 이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유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빈곤 문제가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아타카마 사막 Atacama Desert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은 천문학의 수도로 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기네스북 세계 기록상 가장 높이 위치한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 망원경의 70%를 소유하고 있어 천체 관측의 이상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낮은 습도, 적은 빛 공해, 그리고 높은 고도에 위치해 지구에서 우주를 관찰하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제공합니다. 엘키 밸리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는 사막의 특별한 야경과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막의 야경은 마치 영화 속 풍경처럼 환상적이며, 밤이면 어둠에 휩싸이지만, 하늘은 별과 은하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행성들도 자주 관측되며, 명확한 가시거리로 우주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우주와의 소통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천문학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며, NASA에서는 이 지역이 지구에서 화성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하여 주기적으로 화성 탐사 로봇 실험을 진행합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그만큼 독특하고 흥미로운 천문학적 특성을 보이는 곳으로, 천문학과 우주에 대한 놀라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4. 이스터섬 Easter Islands
이스터섬은 지금까지도 수수께끼에 가득한 모아이 석상의 고향으로, 칠레 영토 중에서도 가장 외딴 한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칠레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3,500km 떨어져 있으며, 매년 대략 10만 명의 관광객이 섬을 찾습니다. 모아이 석상들은 섬 전체에 분포되어 있으며, 이 돌 조각품들은 여전히 어떻게 세워졌는지, 그리고 왜 세워졌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안고 있습니다.
이스터섬은 칠레의 영토이지만 라파누이족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라파누이어와 스페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 섬에 도착할 수 있지만, 주로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라노 라라쿠, 아나케나 해변과 같은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둘러싸인 모아이 석상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5. 마그달레나섬 Magdalena Islands
마그달레나섬은 마젤란 해협에 위치한 푼타 아레나스시에서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신비로운 섬입니다. 풍부한 생태계로 유명하며, 대규모 마젤란 펭귄 거주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2만 마리의 마젤란 펭귄뿐만 아니라 갈매기, 도둑갈매기, 그리고 가끔 바다사자 무리도 발견됩니다. 안내 투어와 트레일은 생태계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야생동물과 가까이에서 관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젤란 펭귄들은 9월에서 3월까지 번식하며, 전문가들은 2월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추천합니다. 이때 아기 펭귄들이 자유롭게 섬을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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